최근 솔라나(SOL)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가뜩이나 최근 침체된 분위기의 암호화폐 장에
더욱 안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솔라나의 하락에는 총 3가지 주요 이슈를 꼽을 수 있는데
이 3가지 이슈는 사실 솔라나가 지닌 근본적인 문제점들이 연결된 이슈로
‘구조’라는 키워드 측면에서 한 번 짚어보았습니다.
1. 아르헨티나 대통령 LIBRA 밈코인으로 보는 ‘밈코인의 변동성 구조’
최근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가 자신의 X계정에
밈코인 리브라(LIBRA)를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민간 프로젝트라고 홍보한 후
단시간만에 94%가 폭락하며 작전 사기인 ‘러그 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솔라나(SOL)를 대규모 투입해 리브라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대규모 손실을 보면서 변동성이 심해져 대량의 내부 거래 의혹등이 발생 후
솔라나까지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현상이 발생했다는 점으로
솔라나(SOL)의 급락에 일조했다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이전부터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왔던 부분으로
대표적으로 트럼프 코인이 발행되었을 때
트럼프코인과 솔라나의 거대한 변동성이 그 예시라고 볼 수 있으며
밈코인이 체인의 주요 활성화 모델인 솔라나의 구조상
밈코인 의존도를 탈피하지 못하면 지속적인 밈코인 리스크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2. FTX 파산 매각물량 언락으로 보는 ‘방어구조 부재’
FTX 파산 재단이 솔라나(SOL) 4100만개를 경매를 통해 매각한 가운데
이 중 1200만 SOL이 3~4월 중 언락이 된다는 소식에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며 하락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솔라나는 자체 방어가 가능한 코인 소각모델이나
이런 대규모 물량을 흡수해줄 기관자금 등이 비트코인처럼 형성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현물 ETF 등 제도권의 기관 물량이 유입될 통로가 확보되지 않는 이상
방어구조의 부재로 변동성은 더 심화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비트코인의 하락에 따라가는 ‘알트코인의 구조’
현재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덩달아 다른 알트코인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어
솔라나(SOL) 또한 이 약세장을 피하지 못하고 동반 약세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절대적인 기축통화는 ‘비트코인’으로
도미넌스(점유율)이 50%를 넘어 60%에 육박하고 있기 떄문에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알트코인은 같이 따라가는 현상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암호화폐 중 밈코인 분야의 시장을 선도중이고
한 때 시가총액 4위에 위치했을 만큼 시장을 흔들 수 있는 대형 알트코인 솔라나(SOL)는
‘밈코인의 변동성 구조'에 가장 취약한 밈코인 의존도가 가장 높은 암호화폐이면서
생존을 위한 ‘방어구조가 취약'한 암호화폐임과 동시에
항시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알트코인으로써의 구조’를 지니고 있어
장기적 생존 및 성장을 위해서는 이 3가지 과제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갈 방안을 찾아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트코인의 생존, 엑스알피(XRP)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1) | 2025.02.19 |
---|---|
솔라나 급락사태로 보는 밈코인중심 솔라나의 현주소 (1) | 2025.02.18 |
스트래티지만 비트코인 산다? No, 미국도 코인주식 산다 (0) | 2025.02.17 |
엑스알피(XRP), 보유해야 할까? (1) | 2025.02.16 |
알트코인 상승장벽 심화, 이유는? (0) | 2025.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