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 간 국내 및 해외 커뮤니티들을 다소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파이코인(PI)이 OKX에 공식 상장하게 되었습니다.
파이코인은 지난 몇 년간 앱 기반의 채굴을 진행해오면서도
상장이 되질 않아 소위 스캠(SCAM)이라는 언급까지 되어온 가운데
몇 년 만의 상장을 통해 파이코인 채굴에 참여했던 많은 유저들에게는 큰 기대감을
파이코인을 채굴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FOMO를 동시에 안겨주며
시장에 제법 큰 파급력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상장 후 파이코인의 가격이 어찌될지 이후의 방향성은 어찌될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적어도 1000만명이 넘는 전 세계 많은 참여자가 있었다고 추정되는 만큼
어느쪽으로든 제법 큰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파이코인(PI) 상장 이후 살펴 볼 주요 3가지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상장가 및 상장 이후의 가격대, ‘신뢰성’ 이슈
파이코인은 유저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채굴이 된 구조인 것에 반해
실사용 및 장외거래가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활발하게 진행된 편이라
현재 가격이 어떻게 형성될지가 시장에 매우 큰 관심사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리브라 밈코인을 비롯한 밈코인 사태-솔라나 급락 등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성을 하락시키는 위험성이 부각된 가운데
파이코인도 벌써부터 장외거래 환불논란 소식 등이 일각에서 나오는 등
이슈거리가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격대에 따라서 암호화폐 신뢰성에 대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전 세계 파이코인 실사용 결제매장들의 향후 지속성, ‘변동성’ 이슈
파이코인은 상장이 되지 않았던 코인임에도 불구하고
실 사용처가 국내에만 450개, 전 세계에는 약 27000개 정도로 추정되고 있고
암암리에 P2P 결제로 암호화폐 실사용이 발생한 다소 이색적인 코인입니다.
다만 이제 상장 이후에는 거래소에서 시장가격이 형성되는 만큼
실시간으로 공식적인 변동성이 지속 발생하기 때문에
과연 실결제에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이에 따라 공식적인 ‘변동성’을 결제코인으로써 이겨내고
계속 실결제에 사용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향후 지속성 및 규제기관들에서의 판단, ‘제도권’ 이슈
파이코인은 그간 전 세계 개별 결제매장들에서 사용은 되었지만
엄연히 불법도 합법도 아닌 상태에서 상거래에 사용되어왔기 때문에
공식적인 거래소 상장과 이슈몰이가 되기 시작한다면
규제기관들에서도 예의주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과거이력 몇 년치까지의 코인거래도 과세를 확정한 인도를 비롯해
이미 암호화폐를 주요 정책 카테고리 중 하나로 설정해둔 미국,
파이코인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해온 베트남,
이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한 우리나라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파이코인의 사례에 대해 예의주시할 가능성이 있어
전 세계 27000여개 매장에서 사용되온 파이코인이
상장 이후에도 과연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는 코인이 될 수 있을지가
하나의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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