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 FOMC 및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및 올해 첫 미국 기준금리 발표가 되었는데
시장의 예상대로 동결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만 하더라도 올해 4차례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지난 해 연말이 다가올수록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오히려 올해 금리 인상이 진행될 수도 있다라는 전망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이 연말부터 크게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연준이 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는 강도높은 비판과 함께
금리 인하를 바로 단행해야 한다는 강력한 권고를 연준을 향해 한 가운데
연준은 흔들림없이 올해 첫 금리를 동결로 발표를 하였는데
이미 앞서 딥시크 충격으로 크게 하락해서 기술적 반등도 필요한 상황 속
미국의 금리 또한 시장의 예상대로 나왔다는 점에서
큰 충격 없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상승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과연 이번 반등이 진짜 반등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암호화폐의 많은 참여자들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것이 일시 반등인지 아닌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우선 기술적으로 보면 비트코인 기준으로 어느정도 1단의 저항선을 돌파했다고도 볼 수 있는 흔적들이 있는만큼
조금 더 상승을 하는 쪽에 무게가 더 실리기도 하지만
반대로 높게 형성되어 있는 김프(김치프리미엄) 등 위험 요소들도 존재하고 있어
한번에 하방 지지선을 이탈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가운데
최근 패턴이나 지지선,저항선 등 기술적인 요소들만 가지고는 설명되지 않는
여러 거시적인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어 좀 더 거시적으로도 접근을 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 중 역시 핵심 키는 미국이 가장 크게 가지고 있다 볼 수 있는데
사실 연준이 금리 결정에서 보고 있는 주요 데이터 중 하나가 바로 ‘실업률’이라는 점인데
실업률이 최근 몇 달 간 낮은 수준으로 안정화가 되면서 노동 시장이 견고하다는 전제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금리인하 기조가 연준을 향해 비난을 쏟을 만큼 워낙 확고한데다가
현재 실업률을 제외한 물가지수 등 나머지 주요지표에서는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보이고 있다는 점과
파월의 이번 FOMC 연설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갑작스러운 중립적 발언,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도입 검토가 이제 막 시작이 되었다는 점 등에서
조정이 조금 더 오더라도 반등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상승장의 경우 더 주의해야 될 점은
미국은 자국우선주의가 확고하고 최근 미국의 암호화폐들을 밀어준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암호화폐도 선별된 암호화폐들을 제외한다면 반등장이라고 하더라도
오히려 선별되지 않은 알트코인들에는 더 큰 위험이 올 수도 있어
반등장이 오더라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에 있어서 이 부분을 각별하게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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