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날도 암호화폐 하락세, 거래소 현황 주시 필요

암호화폐가 8월의 매우 큰 하락세를 지나 9월에 접어든 첫 날

초반 하락세를 기록하다가 후반에 반등을 하는 듯한 모습으로

9월 한달을 어느쪽으로 향해갈지 다소 애매한 방향성을 안은 채

한국시간 기준으로 첫 날이 지나갔습니다.

 

 

 

시장에 여러 전문가 및 트레이더들의 예상도 서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인데

이럴 때에는 여러가지 각도로 관찰을 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가격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거래소들의 현황을 주의깊게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큰 하락이 있었던 지난달의 거래량을 우선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

지난 달 CEX(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이 

전월 대비 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가격 변동이 크게 일어날때에는 자연스럽게 암호화폐 거래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지난 달은 특히나 하락폭이 컸던 만큼 거래량이 자연스럽게 증가를 하였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데이터는 대표적 기관형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이

평균 거래량 상승률인 6.6%를 훨씬 웃도는 21.6%가 증가했다는 점인데요.

 

 

코인베이스는 대표적인 기관형 거래소로 

독일정부, 미국정부 등과 같은 대량의 물량이 주로 거래될 수 있는 만큼

일괄적인 매수 또는 매도로 상승이나 하락 한쪽 방향으로 쏠리게 만드는

턴키(Turn Key)형 거래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런 기관형 중심 거래소들의 거래량 증가 및 대량 입금/출금 등은

더욱 주목을 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점은 

이더리움(ETH)의 거래소 보유량이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라는 점인데요.

 

 

이더리움(ETH)이 지난 8월 하락장 속에서 메이저 코인들 중 유난히 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는데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6~8월 사이 이더리움(ETH)의 거래소 보유량이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보여왔고 

이 기간에 큰 하락이 기록된 만큼 매도를 위한 물량의 이동었던 것으로 해석을 해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해온 것에 대해

수익 실현을 위한 매도로 분석을 해볼 수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이더리움의 거래소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매도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라는 추측을 해 볼 수 있어

이더리움 거래소 보유량이 다시 감소 추세로 변화하는 시점을 주목해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