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세계 경제 및 정세, 우리는 '변동성'에 적응해야 한다.

현재 세계 경제는 관세전쟁 발발로 인한 혼돈과 동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이 높아지기 시작하며

긍정적인 면과 불안한 면을 모두 보이고 있는

그야말로 혼돈의 세계경제 및 정세 상황이라고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세계 경제의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초반부터 관세 정책을 강력하게 들고 나오기 시작하면서

주식, 채권, 암호화폐 등 투자시장에 대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아이러니한 점은 추진하고 있는 관세 정책과는 반대 방향으로

금리는 인하해야 된다며 연준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 CPI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꿈꾸고 있는 경제방향과

보편적으로 시장을 살피는 연준 등의 경제방향이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연준은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다시 심화될 경우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트럼프는 금리는 인하해야 하고, 대신 자국민들의 소득 수준을 높여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물가를 안정화시키는 방향을 가야한다는 입장인데

 

사실 이 또한 현재 전혀 트럼프-연준 간 합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어느 한 방향으로 갈 수가 없는 상황인 만큼

그야말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궁극적으로는 경제를 살린다는 목표는 똑같기 때문에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시간’이라는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인데

 

이 시간 속에서 투자시장 또한 장고의 시간이 필요함과 동시에

그 안에서의 변화에 따라 수시로 발생될 ‘변동성’이라는 요소에

투자시장 속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적응해 나가면서

‘변동성에 적응하는 생존력을 스스로 키워야 하는 시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