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암호화폐

이더리움 급락, 여러 국가의 환율도 살펴야 한다

johnnylucas 2024. 8. 30.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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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간 암호화폐가 급락을 반복했던 과정들이 있었는데

그 과정 속에서 이더리움이 특히나 하루에만 20%가 하락한 적이 있었을 만큼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더리움이 이처럼 오르기도 많이 오르고 내리기도 많이 내린데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비롯해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는데

그 중에 최근 급락 이후 좀처럼 큰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주 요인인

점프 트레이딩의 이더리움 대량 매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점프트레이딩은 일본의 암호화폐 마켓메이킹(MM) 기업으로

8월 소위 암호화폐 블랙먼데이로 꼽혔던 폭락의 시점부터

대량 매도를 시작한 정황이 포착되었는데요.

 

이후에도 회복이 될 만한 시점에서 지속 매도를 강행한 점프트레이딩은

이더리움 매도 금액의 규모가 약 3억 1500만 달러,

4200억원에 육박하는 매우 큰 규모를 매도한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점프트레이딩이 막대한 양의 이더리움을 매도한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바로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을 하면서

미화 대비 엔화가치가 급등한 점을 주 요인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엔화의 강세와 달러의 약세는 주로 엔화를 달러로 환전해 거래 포지션을 오픈하는 특성

보유한 암호화폐의 USD 실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실질적인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만큼 빠른 매도가 필요하며

더불어 담보물이 있을경우 담보물의 실 가치도 급락하게 되면서

손실 최소화를 위해 빠른 매도를 진행하게 될 수 있는 만큼

일본기업인 점프트레이딩은  일본 엔화와 달러 환율의 급변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암호화폐가 전통금융을 대체한다고는 하지만 

분명 전통화폐가 유입이 되어 매수매도가 움직이는 구조가 있는 만큼 

 

이번 점프트레이딩의 대량 매도로 인한 이더리움 급락 사례를 볼 때,

각국의 환율 급변에도 상당히 민감하게 암호화폐가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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