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 창립자 윙클보스 형제가
지난 해 하반기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잘못 읽은 선택이
결과적으로 무모한 도박이 되면서 시장에 많은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제미니의 공동 창립자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는
지난 해 10월부터 이어진 암호화폐 폭락장에 직격탄을 맞았는데
이들은 역사적으로 통틀어 시장의 가장 고점이었던 지난 가을
제미니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함과 동시에 호주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초호화 런칭 파티를 여는 등
완전히 잘못된 타이밍의 선택을 하면서 본인들이 주장하던 성숙한 투자관리와는 달리
기초적인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며 수십억 달러(수조 원)의 자산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시점에 제미니는 거래량 증가를 예상하고 인력을 대거 충원하며 몸집을 불렸으나,
상장 직후 크립토 윈터가 닥치며 전고점 대비 비트코인(BTC)은 무려 50% 이상
나머지 알트코인들은 60% 이상 하락하며 상황은 급반전되었고
지속적인 자금유출로 거래량이 말라가며 시장의 유동성은 점점 하락하였는데요.
글로벌 정세 불안, ETF 자금의 지속적인 유출,
거래량 급감으로 거래 수수료에 편중된 수익모델 타격이 동시에 맞물려
제미니의 매출이 절벽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인건비와 운영비 등 고정비은 대폭 향상되어
반년 만에 수십억 달러의 자산이 증발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제미니는 확장 전략을 전면 중지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했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한때 시장을 호령하던 억만장자들이라 하더라도
자산시장의 변동성 앞에는 얼마나 무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으로
시장이 장기적으로는 성장의 전망이 강하거나 강세장에 돌입해 있더라도
시장에 대한 맹신론은 그 누구도 견디기 힘들게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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