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00개 코인 상장유지 심사, 너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닐 수도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앞두고 

다음 달부터 거래 중인 600개 종목의 상장유지 여부를 심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를 비롯해

금융당국에 신고된 29개 가상자산거래소들은

거래중인 모든 종목에 대한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발행 주체 신뢰성, 이용자 보호장치, 기술/보안, 법규 준수 등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상장된 암호화폐를 심사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암호화폐들은 상장 폐지될 위기에 놓이게 되었는데요.

 

특히 소위 김치코인이라고 불리우는 국내 암호화폐들은

지금 대부분 상장폐지 위기설이 돌면서

오늘 큰 폭으로 하락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대폭 하락에 따른 즉각적인 위기론에도 불구하고

우려에 비해서는 너무 나쁘게 생각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이유는 국내 거래소들의 상장코인 심사 대상들에 대한 세부 내용 중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홍콩,싱가포르,인도,호주 등

충분한 규제 체계가 갖추어진 적격 해외 시장에서

2년 이상 정상 거래된 가상자산들에 대해서는

일부 요건에 대한 심사 완화를 진행한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바꾸어 이야기하면 김치코인들 중에서 해외 거래소에 상장되어

2년 이상 꾸준히 거래가 되어온 암호화폐라고 한다면

우선은 첫 번째 상장폐지의 칼날에서 벗어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인데

 

현재 소위 김치코인이 상장되어 있는 해외 거래소들이

해당 국가에 포함되는 경우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모든 김치코인들의 칼바람까지는 당장 발생하지는 않을 확률이 높아

시장에서 우려하는 최악의 상황이 처음부터 불어닥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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