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오늘 다시 한 번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 해 8월 이후 딱 반년만에 24,000달러를
다시 한 번 터치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금일 바이낸스 기준 24,200달러선까지 터치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23,600달러선을 지지하며
상승세를 치열하게 지켜내고 있는 모습인데요.
대장격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힘입어
이더리움도 1700달러선에 근접하는 등
다른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런 암호화폐는 앞으로
계속된 상승세를 보일지 아니면 하락세에 접어들지
늘 그렇듯 궁금하긴 하지만
더욱 궁금해지는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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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무도 정답을 모릅니다.
흠.. 쉽지 않죠?
하지만 몇 가지 낙관적인 흐름은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FTX라는 큰 사태가 터진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해 더욱 강한 규제를 검토 및 도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강한 규제인데 오히려 안좋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일련의 사건들이 계속 터지는 암호화폐 시장을
전 세계 각국은 이제 부정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아닌
인정하고 받아들여서 확실한 제도권화를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속에서 다른 숨은 의도들도 있지만요)
그리고 현재 세계경제의 주요 Risk요인으로 손꼽혔던 금리인상 부분이
어느정도 예상범주 안으로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바로 어제 열린 올해의 첫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예상범주인 0.25%를 인상하며 그 신호탄을 쏘아올렸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는 만큼
암호화폐 업계에도 나쁜 소식은 아니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올해들어 약 40% 이상 상승하며
실물자산 중 같은 카테고리에 있다 볼 수 있는 금의 투자 수익률보다
5배를 앞서는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올해 암호화폐 시장 자체가 나쁘지 않게 흘러갈 것이라는
예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제로 돈나무 언니라 불리우는 아크인베스트먼트 캐시우드 CEO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FTX의 붕괴같은 사건들이
오히려 시장에 명확한 규제를 가져오며 시장이 더 건강해진다는 의견을 밝혔고
이런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50만 달러 이상 도달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물론 캐시우드는 비트코인의 극 낙관론자인 만큼 너무 과대해석했다고도 볼 수 있고
금리 인상율이 예상 범주 안으로 들어왔다고는 하나
Fed는 올해 금리 인상을 계속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고
무엇보다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심한 시장인 만큼
언제든 시장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라는 Risk도 늘 존재하지만
현재까지의 흐름은 비관보다는 낙관쪽으로
조금 더 무게추가 기울어진 상태로 움직이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