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대표적인 밈 코인인 도지코인(DOGE)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0.1달러에 근접한 가격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월들어 암호화폐 시장이 어느정도 상승세인 여파도 있지만
도지코인의 강력한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사업 진출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지코인이 그 주요 결제 암호화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상당히 오른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요.
예전 머스크가 암호화폐에 대해 언급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큰 여파를 가져왔던 초기 머스크 효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줄어든 모습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머스크의 영향력이
암호화폐 업계에 계속 작용하고 있는 것을 이번 도지코인 상승으로 인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머스크의 테슬라는 지난 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약 1,730억원의 순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되고
이와 더불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위한 주식 매도 등
기이한(?) 머스크 행보 덕분에 테슬라 주가가 수직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하반기 머스크의 테슬라는 비트코인도 대량 매도하면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큰 하락기를 가져오기도 했는데
이쯤 되면 호재도 가져오고 악재도 가져오는 머스크는
일종의 ‘양날의 머스크’같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런 머스크 현상을 두고
‘더 큰 바보 이론’이 반영되고 있다고 하는데
더 큰 바보이론은 비싸게 어떤 상품을 사더라도, 더 비싼 가격에 사는 ‘더 큰 바보’가 존재하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기대를 가지고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역으로 해석하면 머스크의 긍정적인 언플에 가격이 분명 상승하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머스크와 관련된 도지코인이나 테슬라, 혹은 향후 트위터 코인이 생긴다면
이를 비싼 값에라도 사서 모으는 현상들이 분명 계속 벌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어
'양날의 머스크'는 계속 양날의 검처럼 휘둘러질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