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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이틀 연속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어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무려 2억달러 상당의 자금이 순유출 되면서
5월 이후 최대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순유출이 주로 이루어진 ETF들은
전체 순유출의 약 절반 이상인 1억 2000만달러 상당이 빠져나간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GBTC였고,
아크인베스트 현물 ETF ARKB에서도 약 5600만달러 순유출이 일어났습니다.
주목할 점은 비트코인 현물 ETF 1위로 약 30%에 가까운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중인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BIT는
어제 유출입 자금이 없었다는 점인데요.
현재 시장 전체에는 CPI, FOMC를 동시에 앞두고
큰 변동성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가장 큰 자금을 운영중인 블랙록의 경우
자금유출이 굳건하게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은 나쁜 소식은 아니라고 보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을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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