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 比 6.5% 상승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수준이었던 6.5%와 동일한 것은 물론
6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인 추세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예상치 덕분에 미국 나스닥도 상승장으로 마감이 되었었는데
이런 기류를 타고 암호화폐 시장에도 나쁘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지금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 또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전후로
상승세를 기록한 모습입니다.
특히 암호화폐의 대장격이라 할 수 있는 비트코인(BTC)이 상승세를 보였는데
주목할 점은 이더리움(ETH)의 상승세도 예사롭지 않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더리움(ETH) 또한 대장격에 속하는 암호화폐인 만큼
비트코인(BTC)과의 동반 상승이 이상한 모습은 아니지만
실제로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조금 둔화된 수치가 발표된 후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보였음에도 이더리움은 상승을 기록했는데요.
당시 이더리움은 머지(Merge) 효과도 있었기 때문에 상승한 여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을 하면서
시장 자체를 이더리움이 주도했던 모습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블로핀에서도
CPI가 지속적인 완화세를 보이게 될 경우
이더리움이 1600달러도 돌파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고
암호화폐 서비스업체 매트릭스포트 리서치의 전략책임담당인 마르쿠스 틸렌 또한
CPI를 직접적으로 상승의 가장 큰 근거로 삼지는 않았지만
현재 입출금이 불가해 낮은 스테이킹률을 보이고 있는 이더리움이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ETH 스테이킹 물량의 입출금지원이 가능해지면
스테이킹 물량이 많아지면서 가격 상승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하였는데요.
이런 이더리움 자체의 호재라 할 수 있는 상하이 업그레이드와
소비자물가지수 둔화세라는 거시적 호재가 함께 맞물리면서
또 한번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이 됩니다.